12월 초 강추위가 기승을 부려 전국의 저수지를 모두 얼려버렸습니다. 이러다 겨울 방학을 일찍하게되면 어쩌나? 겨울방학이 길어지면 어쩌나? 이런저란 걱정 속에 매일 일기예보만 들여다 보며 지내던 중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12월 말경 전국의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가고 남녁 땅엔 최저기온 마저도 영상이라고...... 그래서 들뜬 마음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완전히 풀렸다는 소식을 듣고 남녁으로 떠납니다. 첫 목적지로 고흥의 죽암방조제와 해창만을 목표로 달립니다. 집을 나서기전 글루텐을 개고 12시간 이상 숙성시킵니다. 글루텐은 어분글루텐과 옥수수어분글루텐 두가지를 갭니다. 집에서 떠날때는 여유로웠는데..... 막상 고흥에 도착한 시간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