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유난히도 덥고(?) 급변하는 날씨에 종잡을 수가 없네요. 2월 중순인데 벌써 중부지방의 얼음은 다 녹았고 물낚시 소식이 들려옵니다. 남녁 출조를 다녀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ㅎㅎ 주말에 친구들과 용담댐 부근의 어느 계곡으로 바람쐬러 가기로 약속이 되있어 일기예보를 보고 지도를 살피며 부근에 어디 갈 곳이 없나 찾아봅니다. 결론은 하루 전 간월호나 삽교호에서 하루 낚시를 하고 가자는 결론입니다. ㅎㅎ 다만 삽교호도 간월호도 배수가 예보와 진행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간월호엔 배수와 관련 없는 수로가 몇곳 있기에 간월호로 결정합니다. 갑작스런 대설 속을 뚫고 도착하니 눈, 비는 그쳤으나 바람은 강하게 붑니다. 전날 저녁 글루텐을 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