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호에서 붕애들의 성화에 시달리고 삽교호 공원으로 왔습니다. 이곳엔 그나마 작은 그늘이 있어 지독한 햇볕을 피 할 수 있기에....... 오전 10시도 안된 시각에 도착하니 해가 지려면 10시간이나 남았습니다. 지루한 시간이지만 일단 그늘에서 좀 쉬고 땀이 좀 가실 때쯤 물가로 내려가 대편성합니다. 그리고 밑밥도 조금 뿌려 놓고 올라옵니다. 그늘에 자리하고 선풍기 켜 놓고 낯잠을 자려했지만 잠은 안오네요. 오후가 되면 그늘이 땡볕이 되고 땡볕이 그늘이 되니 자리를 이동합니다. ^^ 이제 땀도 식을 만큼 식었으니 점심 식사합니다. 식사중에 시끌벅적한 소리에 돌아보니 대박낚시 회원들 10여분이 오셨습니다. 지난 겨울 홍성호에서 뵈었던분도 두분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그리고 해가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