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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억새 태우기 참사를 보며.....

로키마운틴 2009. 2. 11. 19:18

화왕산에 불을 놓아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가 처음 열리던해,
모 잡지사의 기자와 참관한 적있습니다.
그때만해도 참관객이 1,000여명이였습니다.
대보름날 억새밭에 불을 놓아 풍년을 기원하던 행사는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그후 화왕산 억새 태우기는 지방 문화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니 6번째인 올해 15,000명이나 모이는 큰행사로 변모한거죠.
문제는 화왕산 억새밭에 불을 놓는 행사가 아닙니다.
행사를 치루는 관계자들의 안일함이 문제죠.
모든 행사와 문화제가 사고 한번 나면 폐쇄시키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봅니다.
좀더 치밀한 만반의 계획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죠.

사상자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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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첫 행사때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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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하는 광경에 황홀하기도 했습니다.

 

가히 장관이였습니다.

 

일몰 풍경도 아름다웠습니다.

 

 

반대로 낙조를 바라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화왕산_일몰2Q.jpg

많은 참관객들이 환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