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성급한 밤낚시

로키마운틴 2011. 4. 6. 13:09

 

화창한 어느날 날씨도 많이 풀려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괜시리 좀이 쑤셔 낚시대 들고 어머니 모시고 집을 나섭니다.

낚시터로 가는 길에 조카 식당에 들러 저녁거리와 내일 아침 도시락(?)을 싸고....

오후 늦게 도착한 낚시터엔 바람이 부네요.

낚시대 펴고나니 해가 기웁니다.

꼭 붕어를 잡겠다고 간것은 아니지만..... 입질이 전혀없으니 심심합니다. ㅎㅎ

해가 저물고 조금 앉아있다 차로 돌아와 TV  보고 잡니다.

아침 알람소리에 깨어 보니 안개가 자욱하고 논두렁엔 서리도 내렸습니다.

낚시 자리에 가보니 떠 놓은 물은 살짝 얼고 낚시대에도 서리가 내렸습니다.

그냥 몇시간 바람 쐬고 돌아옵니다. 붕어 얼굴 두마리 봤네요. ㅠㅠ

귀가길에도 조카에게 들러 저녁식사 해결하고....^*^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낚시대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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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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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 낚시꾼들이 모두 떠나간 빈자리 뒤로 마을분이 잰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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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탑 뒤로 곧 사라질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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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나기 안개가 자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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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뚝엔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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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욱한 안개 속에 아침이 밝습니다.

 

 제 낚시대는 밤새 안녕한지 자리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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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에도 서리가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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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찌는 미동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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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에 오신분도 아침에 자리를 옮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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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는 걷힐 기미가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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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 속에 희망을 갖고 새로 낚시대를 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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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치는 있지만 입질은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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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가길에 조카네 들러 저녁식사도 해결합니다.

새우롤초밥과 생선초밥, 그리고 냉모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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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조 할머니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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