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낙산에서 오산, 수산으로....

로키마운틴 2009. 1. 21. 13:09

설악동을 떠납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 남쪽으로 방향을 잡고 집으로 향합니다.

낙산을 지나며 해안도로로 들어섭니다.

신 낙산대교를 건너 양양읍내를 거치지 않고 해안가로 달립니다.

아름다운 경치도 강풍과 추위에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도저히 강추위에 맞서 차에서 내려 거닐 엄두가 안나네요.

그래도 카메라가 유혹하는 곳에선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습니다. ^&^

 

 

낙산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낙산사 풍경

관동팔경의 제일이라는 의상대 .... 과연 저 모습이 아름다운 풍경인지......?

돈에 눈이 먼 인간들이 벌려 놓은 저 흉물스런 모습은 뭔가요?

돈의 노예들에게는 저 모습이 아름답게 보일것입니다. 

 

 

강풍과 추위에 높은 파도를 기다리며 카메라에 담을 엄두가 안납니다.

 

 

그저 대충 찍고 차로 뛰어들어 갑니다.

 

 

이추위에 바닷가에서 즐겁게 노는 자매가 있더군요.

아빠, 엄마는 빨리 가자고 재촉하고..... 자매는 못들은척 하고... ^*^

 

 

온 가족이 추위를 이겨 보려고 해변에서 달리기를 합니다.

 

 

수산에 오니 아직도 철조망이 발목을 잡습니다.

언제쯤 이 흉물이 철거되려는지.....?

 

 

수산 해수욕장에도 파도가 높네요.

 

 

수산의 연포에서 낚시꾼을 만났습니다.

여름에도 잘 나온다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그런가요?

두 시간째 입질이 전혀없답니다. ^*^

 

 

다섯개의 어름 구멍을 뚫고 낚시대를 드리웠지만..... 소식은 없습니다.

 

 

연포는 세개의 못으로 되어있습니다. 멀리 설악산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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