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son River Campground를 떠나 Robson River 로 다시 가 보았으나
어제보다 더 흐린 날씨로 Mt'Robson은 굴름 속에서 얼굴도 안 보여줍니다.
오늘은 재스퍼의 휘슬러 캠핑장으로 갑니다.
이틀간 예약을 했기에 오후 2시 이후에 책크인 하면됩니다.
Mt'Robson 주립공원에서 재스퍼는 약 1시간 거리입니다.
시간은 여유롭고 4명 모두가 여러번 다녀간 곳이라 새로울 것은 없지만
그래도 화장(?)도 고칠겸 Mt'Robson 안내소에 들러 봅니다.
캐나디안 로키의 씨즌 막바지 이고 날씨도 계속 흐려 탐방객이 많지 않습니다.
실내로 들어가 보니 예전과 달리 기념품 샵이 크게 확장되었고......
안내소 직원도 많네요.
예전엔 B.C주 지도를 무료 배부했는데.... 이젠 없네요.
모두 앱을 통해 볼수 있는 세상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ㅎㅎ
잔뜩 흐린 날씨지만 영수증은 남겨야겠기에......
저기 할아버지 두분 보이시나요? ㅎㅎ
혹시나 짧은 시간이라도 구름 모자를 벗지 않을까? 기대해 보지만....
나무 손가락은 Mt'Robson를 가르키지만 보이지는 않고.....
Mt'Robson은 예전 인디언들은 "Yexyexescen" 이라 불렀답니다.
10년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년중 이런 날은 많지 않습니다.
롭슨을 찾은 날이 50번도 넘는데..... 구름모자 벗은 날은 5회 도 안됩니다.^^
날씨가 조금씩 맑아지긴 하지만 Mt'Robson를 떠납니다. ^^
Mt'Robson에서 재스퍼를 향해 10여분 달리면 커다란 무스호를 만납니다.
무스호는 물색도 아름답고 호숫가로 이어지는 철길이 이채로운 곳입니다.
이곳에서 기차를 만난다면 아름다운 추억이 될것 입니다.
캐나다의 열차는 보통 120량 정도의 기나긴 열차이고
제가 본 가장 길었던 열차는 165량 이였습니다. 열차 길이가 2~3km나 되니....
열차가 타운에 들어와 정차해 있으면 다른 길로 돌아가야합니다. ㅎㅎ
무스호 레스트에리어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구름이 많이 벗어졌습니다. 다시 Mt'Robson으로 가야하나? ^^
무스호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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