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르웨이

도로는 온통 야생화 천지

로키마운틴 2023. 12. 22. 20:57

 

 

레이네를 떠나 스볼베르로 향합니다.

오늘은 Skårungen AS 리조트에 2박 예약을 했고

그동안 땀에 젖은 몸을 따뜻한 물로 씻고 세탁도 하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길가에 피어나 절정을 이루고 있는 야생화가 발목을 잡습니다.

결국 Bø 버스 정류장부근를 지날 때 차를 안 세울 수가 없더군요. ^^

예약된 숙소로 바로 가려했지만 주변에 펼쳐진 풍경에 차를 세웁니다.

여기서 자유시간을 갖고 마음껏 사진을 찍었습니다. ^^

중간중간에 집들이 없었다면 더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하지만.....

노르웨이는 주택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고 .....

 

전봇대와 전깃줄이 늘어져 사진을 찍기엔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야생화는 정말 예쁘게 피렀습니다.

푸른바다와 산과 어우러진 꽃밭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노란꽃, 붉은꽃, 파란꽃 ,하얀꽃,

협만으로 들어 온 푸른 바다는 맑고 잔잔합니다.

 

한 10~20분 보내려던 시간이 40여분이 지났습니다.

 

좀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

 

  

 

 

 

이제그만 가자!.

이곳은 조금전 그곳에서 "ㄷ"자로 이어진 곳으로 조금전 그곳은 사진 오른쪽 바다 건너입니다.

 

또다시 펼쳐진 야생화 풍경에 다시 또 차를 세웠습니다. ㅎㅎ

그냥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하루를 보내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