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호 유수지에서 2박에 5수라는 초라한 조황에 미련없이 철수하긴했는데..... 막상 이동 할 곳이 생각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멀지 않은 강당리 수로로 장비를 옮깁니다. 아침까지 여기에 앉아 있던 분들이 모두 빈손으로 철수하였지만 우리도 딱히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기에 울며겨자 먹기로..... 저는 이곳에 한시간 이상 작업하여 3~4대 편성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주변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시민님은 저와는 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였습니다. 이유는 이곳이 편한 자리라는것이죠. ^^ 점심과 저녁 식사를 의논하여 모든 식량과 취사장비가 있는 제가 이곳으로 와 취사와 식사를 하기로합니다. 그리고 저의 자리로 돌아와 화이팅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