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주차장에서 하룻밤 보내고 내일 아침 고흥호로 가려했는데....... 볼일 다 보고나니 주차장에서 자나 고흥호에서 자나 똑같은 상황이란 생각에 현장에 도착해서 잠이라도 푹 자려고 고흥호로 갑니다. 당두교를 지나다 보니 이곳엔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네요. 잔씨알이지만 수십수씩 낚아놓은 상태이니 이곳에 자릴 펼까? 생각도 드네요. 꾹 참고 예정한 장소로 갑니다. 편안한 장소에 자리하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쉬어야죠. 비가 예보된 시간이 여유가 있어 대편성만 해 놓고 쉬려했는데...... 대편성이 끝나도 비가 안오네요. 잠간 밤낚시를 즐겨 볼까하니 바로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ㅎㅎ 파라솔 낮춰 놓고 저녁 먹고 푹~~~~~~쉽니다. 내일 오전 10시경 비가 그친다 하니 알람도 안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