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여건이 너무나도 좋았던 문방리에서의 시간을 실망으로 보내고 쓸쓸히 돌아섭니다. 어디로 가서 반성낚시를 해야하나.....? 선인대교 부근에 출조한 조우를 찾아갑니다. 가보니 그곳도 꽝! 분위기네요. 그래, 간월호로 가자! 현장에 도착하니 한분이 계시네요. 그런데 제가 예정한 그자리 바로 옆에...... ㅠㅠ 그분도 적적했는지 멀리가지 말고 옆에 앉으라며 오른쪽 두대를 빼주시네요. ^^ 덕분에 원하던 포인트에 대편성했습니다. 기러기가 고향 찾아 가는 계절에 간월호에서 대편성합니다. 저의 이웃은 세시간 전에 오셨다는데...... 대편성 후 쉬고 해넘이 시각에 시작하신다고..... 추수가 끝난 들녁엔 기러기만 날아갑니다. 2.2, 2.2, 2.4, 2.6, 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