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우천에 허탈하기까지 합니다. 알래스카에 도착 이후 무었을 했는지.......? 그냥 비만 맞은기억 밖에......오늘도 줄기차게 이어지는 빗 속에 모든것을 포기(?) 하고 캠핑장 찾습니다.빗속이라 가는 캠핑장 마다 유난히 지저분해 보이고 어수선해 보입니다.그래서 어제 묵었던 Cooper Creek South Campground으로 갑니다. 일정에서 20여km[왕복 40여km] 되돌아 가는 코스지만 그래도 빗속에 이곳 만한 캠핑장이 없어 여기를 다시 찾아왔습니다.옆에 차를 보니 수평잡는 도구가 있네요.저도 하나 구입하려고 사진 찍어둡니다. ㅎㅎ아침이 되어 떠날 때가 되니 밤새 내리던 비가 점점 강해집니다. 젠~장!지겹다, 앵커리지 남쪽은 다신 안간다 라는 다짐도 합니다. ㅋㅋ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