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는 궂은 날씨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이곳 까지 올라왔으니 카메라를 꺼냅니다. 날씨는 흐려도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파란하늘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진 몇장 찍고 내려가려고 생각했는데 생각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발걸음은 빠르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가랑비를 맞아가며 꽤니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멀리 Trollstigen까지 보입니다. 사방 어디를 봐도 멋진 풍경이라 한동안 머물러야 했습니다. 현지인인지? 관광객인지? 모르지만 삼각대에 200mm 렌즈를 장착하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네요. 우리도 부근에서 조금이라도 좋은 포인트를 찾아 자리하고..... 드론도 날리며 촬영에 집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