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지에서 비바람 속에 몇시간 자리에 앉아 보지도 못하고 붕어에겐 철저하게 외면 당하고 돌아섭니다. 잠시의 말설임도 없이 만장일치고 철수하여 부근을 수소문하여 산이수로로 이동합니다. 계속 이어지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흐린 날씨로 이동하는 중에도 마음은 무겁습니다. 산이수로에 도착하여 일단 대편성하고 ....... 본부석도 차려 놓고 저는 낚시보다 편한 잠자리 부터 마련합니다. ㅎㅎ 그리고 무우를 넣고 시원하게 동태탕을 끓입니다. 에휴~! 입질은 없지만 꾼들은 속을 든든하게 챙겨야 죠. 그래야 이렇게 궂은 날씨에도 든든하게 밤낚시를 하죠. ^^ 산이수로도 물색은 기가 막힙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수심이 깊은 곳 80~90cm, 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