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팀과 만나 회남재로 올라 갑니다.
그곳에서 빗 속에 하룻밤을 보내고 아쉬운 마음 접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귀가 길에 팔공산에 잠시 들러 보기로 하고......
지리산을 떠나기전 비내리는 쌍계사 길로 들어섭니다.
지난 밤 비바람에 꽃잎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벚꽃이 하룻밤 사이에 폭삭 늙은것 같네요. ㅎㅎ
비 내리는 벚꽃 길이 나름 운치가 있네요.
어제와 비교하면 꽃잎이 반도 안남았네요.
비에 흠뻑 젖은 꽃잎들.....
쌍계사길 벚꽃도 오늘이 마지막일것 같네요.
바람에 쓸리던 꽃잎들이 떨어진 자리에 그대로....
쌍계사길을 떠납니다.
팔공산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하니 상황이 이렇네요. ㅠㅠ
구름 안개 자욱한.....
부근에서 산나물[머우, 사대풀, 달래 등등] 조금 채취합니다.
메밀 국수를 삶아 봄나물과 고추장 넣고 싹싹 비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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