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마운틴의 여행

통마람골 솔밭 야영

로키마운틴 2009. 5. 25. 15:44

22일 밤 부모님 모시고 떠났습니다.

대전팀과 통마람골 솔밭에서 만나기로하고......

약간의 졸음을 견디며 통마람골 솔밭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네요.

산속이라 기온이 낮아 발전기를 돌리고 전기장판을 씁니다.

약 20여분 후 대전팀이 도착합니다.

너무 늦은 시각이라 지난해 담근 머루주 한잔 하고 바로 취침.

새벽에 대전친구가 깨우는 소리에 일어나니 대전팀은 벌써 떠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주변에서 나물도 좀 따 놓았고 밥도 다해놓았습니다.

저는 어차피 부모님 때문에 이곳에 있어야하니....

두어 시간 더 자고 8시쯤 일어납니다.

대전팀이 내려올 때 까지 긴 시간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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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눈과 마음이 상쾌합니다.

 

 이렇게 솔밭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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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도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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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은 비가 왔는데도 수량이 적네요.

그동안 많이 메말랐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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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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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곰취를 많이 심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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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부근의 산에는 곰취 보기가 어렵습니다.

몇해전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것이 곰취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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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근에서 곰취와 개미취, 드릅 몇개 따서 메밀전을 부칩니다.

아버님은 점심겸 간식으로.....

 

 저는 반주 한잔 했습니다.

 

 이녀석이 솔밭의 터줏대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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