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낯, 어머니 모시고 봄나들이 떠납니다.
중간 지하철 역에서 친구 한면 태우고
광주 퇴촌에서 친구 한면 또 태우고 4명이 떠납니다.
삼일 전부터 그곳에서 기다리는 친구 하나와
몇일 전부터 남쪽으로 여행중인 후배와 원주민님 부부.
캐나디안 로키의 밴프 거주하시는 원주민님은 3.17~4.17 한달간 한국 여행중이십니다.
저보다 늦게 도착할 대전 친구와 일행,
이렇게 10명이 지리산 형제봉에서 만나기로하고....... ㅎㅎ
도로는 그런대로 원활한 소통으로 8시가 안된 시간에 구례에 도착하여 저녁 식사하고
부춘리에서 원주민님 부부와 후배를 만나 형제봉으로 올라갑니다.
친구 한명 밖에 없는 형제봉 공터에 자리잡고 텐트도 치고
소주한잔 하는중 대전팀이 도착합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한잔 하고 취침
퇴촌의 친구집에서 친구를 태우고......
친구집 마당의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구례 유성식당에서 시골 백반으로 저녁식사합니다.
형제봉 공터에 주차하고, 텐트 치고, 소주한잔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해가 구름 속에서 반쯤 모습을 보입니다.
급히 서둘러 카메라 들고 언덕위로 올라갑니다.
사진 몇장 찍고 나니 해는 완전히 솟아오르고.....
이제 봄을 먹으러 물이 흐르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카메라 챙겨 언덕에 올라가니 해가 저만큼 솟았습니다.
오늘도 늦잠을 잤네요. ^^
해가 저만큼 떠 올랐습니다.
대기가 맑지 않아 시계가 흐릿합니다.
크게 벌어진 일교차로 내륙엔 짙은 안개가........
푸른하늘을 못봐 아쉽습니다.
이제 모두들 일어나 하나, 둘 모입니다. ㅎㅎ
지난밤 꿈 이야기일까요? 무슨 이야기가 그리도 많은지??????? ㅋㅋ
아침 식사는 부근에서 잠간동안 원추리와 쑥을 먹을 만큼 뜯고
오랜기간 숨어있던 더덕을 세 뿌리 캐고
된장국과 초무침을 만들어 봄을 섭취합니다. ㅎㅎ
아침 식사 할 장소로 이동하여 쑥을 캡니다.
원추리 요만큼, 쑥 요만큼. ^^
원추리와 쑥으로 된장국을 끓이고.......
뜻밖에 부 수입(?) 더덕도 잘 씻어서......
집에서 챙겨온 밑반찬 몇가지 펼쳐놓고 아침 식사합니다. ㅎㅎ
원추리 초장 무침, 더덕은 잘~ 씻어서 고추장 찍어 먹고....
푸짐하게 봄을 섭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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