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식장에서 나와 산우회 회원들과 경희네로 가서 밤새 산우회 회원들과 지내고
모두들 새벽에 나옵니다. 아침 9시경 원교와 만나 서해로 가기로 하였기에.......
바로 두물머리로 갑니다. 두물머리에 도착하니 적망강산이네요.
일출때까지 두시간여, 눈 좀 부칩니다. 한잠 자다보니 시글시끌합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삼각대를 펴고 어둠속의 두물머리를 담고있습니다.
저도 카메라와 삼각대 들고 느티나무 아래로 갑니다.
한무리의 사진사들 사이에 끼어 이것저것 찍어봅니다.
대구에서 관광버스로 40여명이 올라왔는데. 카메라 없이 그냥 올라 온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중 어느 아가씨의 대화 "여기가 어디라고 했지?" "말죽거리라 하지 않나."
"말죽거리? 이상한데...." 함께 올라 온 일행 분 "두물머리다." ^*^
"새벽의 두물머리"
여명이 밝아오지만 황사와 안개로 맑지 못합니다.
날씨가 좀 맑았다면 아름다운 여명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무척 아쉽습니다.
물결도 잔잔하고 더 없이 좋은 환경이였는데.....
돗을 내린 황포돗대를 모델로 한컷 찍어봅니다.
많은 분들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대부분이 대구분들입니다.
이제 해가 떠오르려는지 하늘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동쪽을 향해 하나, 둘씩 모여드네요.
이제 해가 떠오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