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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낙조

로키마운틴 2009. 4. 22. 12:32

4월 11일 어젯 밤 늦게 떠나야 할 계획이 늦어져 아침에 떠납니다.

광나루역에서 경희와 영서를 태우고

[울산의 영서가 모 산악잡지 등반 취재때 발을 다쳤답니다.

퇴원 후 집에만 있기 심심하다고 경희에게 놀러왔네요.]

회사에 볼일이있어 잠시 출근한 원교 회사로 가 10시30분경 출발합니다.

토요일 오전에 떠나는것이 몇년 만인지 모르겠네요.

덕분에 서울근교 벗어나는데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중간에 안성에서 점심먹고 천안에서 고속도로 진입한 시각이 3시가 조금 지났습니다.

천안 톨게이트 진입 1km 남기고 35분 걸렸습니다.

교차로 신호체계가 시간 잡아먹게 생겼더군요.

차량이 밀릴때는 경찰이 수동으로 조작했으면 싶네요.

어찌 어찌 고속도로 들어서 전주를 지나고 남원을 지나고 구례를 지날동안

봄의 정취를 느낄 여유가 없습니다.

대전팀이 화계에서 기다리고 있고 해지기 전에 안락한 잠자리를 찾아야 하기에,

6시 10분, 화계에서 대전팀 만나 인사만 하고 바로 출발.....

 

 잘 곳을 찾아 가는 중에 해가 지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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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가기 전에 계곡에서 물을 확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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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해가 저물 것 같아 중간에 차를 세우고 낙조를 찍습니다.

 

좀 더 높은 곳에서 보았다면 좀더 시야가 트였겠죠?

 

박원장이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며 지리산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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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 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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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서 기념 사진(?) 한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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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팀이 오늘 수확한 백운산 드릅과 김치찌개 그리고 삼겹살로 저녁 식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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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수확한 다래로 만든 다래효소 엑기스를 첨가한 초장에 직어 먹는 드릅의 맛은....?

정말 기막히게 맛있습니다.

고추장에 나물 무칠 때 넣어 먹으려고 다래 효소 얻었습니다. ㅎㅎ

 

KIM_3888.jpg

안락한 저녁 식사, 밖에는 바람이 엄청 불지만......

반주는 경희가 담가온 다래주로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