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캐나다.미국 여행

[114]아쉬움 속에 Banff를 떠납니다.

로키마운틴 2009. 12. 29. 11:46

알람소리에 깨어 조용히 원주민님댁을 떠납니다.

어제 모든 짐을 꾸려 차에 실어 놨기에 몸만 빠져나오면 됩니다.

아침공기 마시며 캘거리로 향합니다. 괜히 쓸쓸해지네요.

아침 햇살에 붉게 물드는 런들산과 캐스캐이드 산을 보며 밴프를 떠납니다.

이제 막 지평선으로 떠오르는 해가 정면에서 제 눈을 비춥니다.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여 렌트카 반납하고 짐도 부치고나니 시간이 많이 남네요.

A&W에 가서 아침 식사합니다.

탑승 전까지 공항을 배회하며 캘거리 공항의 모습을 다시 새겨둡니다.

캘거리 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밴쿠버 공항에 착륙하고.....

밴쿠버 공항에 내려 귀국행 비행기로 갈아탑니다.

11시간이란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됩니다. ㅎㅎ

 

밝아오는 여명 속에 밴프를 벗어나 고속도로로 진입합니다. 

 


캐스캐이드의 머리 위에 햇 살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런들산 머리에도 햇살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쓰리 씨스터즈봉을 바라보며 캔모어를 지납니다.

 

탑승준비를 마치고 윗층 식당가에서 아침식사합니다.

 


전엔 탑승구 앞의 팀홀튼에서 도넛츠와 커피를 마셨는데..... ^*^

 

여유있는 시간 공항을 배회하며 머릿 속에 공항을 담습니다.

 

탑승구 앞에서 탑승 대기합니다.

 

 밴쿠버 공항에 도착하니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네요.

화장실이 호텔 로비 같습니다. ㅎㅎ

 

인천 귀국편 탑승구를 찾아갑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하니 일본 여행객이 단체로 모여있네요.

"나는 여행 끝나고 돌아왔는데.... 너희는 이제 시작이구나 ..... " 부럽네요. ㅋㅋ

 

 

집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23일간의 캐나다.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지루하고 재미없는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무는 2009년 뜻깊게 마무리하시고

2010년 새해에는 가정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